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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
■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경제성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28만 광명시민에 대한 역차별입니다.
△ 광명시민은 같은 이용요금을 내면서도 먼 길을 돌아가는 불편함과 위험함을 28년 이상 감수하고 있습니다.
― 1995년에 개통한 1호선(경인선) 구일역은 안양천을 기준으로 서울(구로)에서만 직접 연결되고 광명에서는 접근이 매우 어려움.
― 광명시민은 하천과 제방 사이 제외지(자전거도로) 또는 사성보도교를 통해 최대 630미터를 우회해 구일역을 이용하고 있음.
― 그러나 제외지는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 이용할 수조차 없고, 자전거 동선과 겹쳐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는 더욱 더 위험을 무릅써야 함.
△ 구일역은 개통 당시부터 부족한 출입구로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 구일역은 당초부터 1번 출입구만 지어진 채 개통돼 광명 관내 다른 역(철산역 4개 출입구, 광명사거리역 10개 출입구)과 비교했을 때 출입구가 턱없이 부족했으며, 서울 고척동 방면 2번 출입구도 2016년에 신설돼 광명 방면만 출입구가 없는 실정임.
― 구일역과 가까운 철산동 및 광명동 지역에는 2만7천여 세대에 이르는 신도시급 재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서울 방향 광역교통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임.
― 서울 방향 전철 수요를 담당하는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개봉역 등 주변 전철역은 일평균 이용자가 4만8천~5만2천여명(2019년 기준)에 이르는 등 이미 매우 혼잡해 장래 늘어날 전철수요를 구일역으로 분산해야 함.
■ 광명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광명시민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내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고 코레일, 한강유역환경청, 구로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광명시민의 28년 숙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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