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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13일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방안 긴급회의’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
김병수 시장은 긴급회의에서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이 구축될 때까지 상시 비상대응체계가 가동되다"며 "70번 버스를 시작으로 시민을 안심시킬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대책을 긴급-단기-중기적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불안감이 신속하게 해소되도록 행정당국에 확실한 골드라인 대응방안을 적극 요청할 것"이라며 "도시철도 운영개선뿐만 아니라 대체수단도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김병수 시장과 엄진섭 부시장, 교통건설국 관계부서장, 관계부서팀장, 골드라인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번 긴급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포시는 이날부터 골드라인 관계부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김병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 ‘골드라인 혼잡률 대응 상시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시작했다.
김포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 함께 골드라인 혼잡률을 완화할 획기적인 대체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그동안 김포시는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했다. 김포시는 1월2일부터 골드라인 출퇴근 혼잡률 개선을 도모하고자 골드라인 주요 5개 역사만 급행으로 운행하는 ‘70번 버스’를 신설 및 운행 중이다.
70번 버스는 걸포북변역(걸포마루공원)부터 풍무역, 고촌역, 김포공항역(롯데몰)까지 5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시민 이용현황은 증가하는 추세다. 김포시에 따르면, 시행 초기 일평균 200명이던 이용객은 현재 300명대로 늘어났다. 70번 버스는 평일 출근시간(06:00~09:30)과 퇴근(16:30~20:00)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 중이다.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 및 배차간격 추가 단축을 위해 작년 11월14일 추가 증차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골드라인 전동차 투입시기가 내년 12월에서 9월로 최대한 앞당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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