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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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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건설기술분야 사업자 평가 운영 혁신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3 15:21

사업자 평가과정 유튜브로 생중계, 투명성 강화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 등 전문성도 더 ‘확보’

[크기변환]사본 -GH 사명전경 (2)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3일 건설기술분야 사업자 평가위원회 운영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안은 3기 신도시 건설 등 신규사업 발주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됐다.

혁신안의 주요내용은 투명성 강화를 위한 평가위원회 전 과정 유튜브 생중계, ‘설계공모 운영위원회’ 도입이다.

GH는 일부 공공건축물 설계공모에 한해 평가과정을 공개해 왔으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모든 건설기술분야 사업자 평가로 전격 확대하고 그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했다.

또한 GH는 창립 이래 최초로 ‘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전격 도입하며 내·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과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설계공모 추진 시, 심사위원회 운영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계공모 평가위원은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하고 중복·편중 참여도 제한할 수 있는 공정성 강화 장치도 마련했다.

GH는 평가기준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 절차를 완료하고 개정 시행일인 지난 10일 이후 공고되는 사업의 평가부터 변경된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건설기술분야 입찰평가의 전문성·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도민에게는 더 나은 도시·주거 공간을 제공,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공정입찰제도 및 사전접촉 감점·신고제도 운영 등을 통해 사업자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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