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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향목(왼쪽)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부사장과 이기정 한양대 이기정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
LG화학은 전날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 신본관에서 한양대와 ‘전지소재 산학협력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차세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먼저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여 명 규모의 한양대 산학장학생단을 선정한다. 배터리공학과뿐만 아니라 전지소재 관련 학과인 에너지공학과·화학공학과·신소재공학부·유기나노공학과 소속 학생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에는 등록금과 논문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매월 별도 지원금을 전달해 우수 인재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위를 취득한 장학생은 결격사유가 없는 한 LG화학 입사가 보장된다.
산학협력센터는 차세대 양극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선양국 한양대 교수는 LG화학과 함께 양극재의 용량과 출력, 충전 성능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차세대 2차전지 전극소재 연구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이향목 LG화학 양극재사업부장 부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양극재 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