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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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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세 둔화…노원구 등은 ‘다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6 14:13
2030세대 아파트 매입 증가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7주 연속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 축소세가 중단됐다. 지난 주 수준의 아파트 가격 하락률이 유지된 것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하며 지난주(-0.13%)와 동일한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규제지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첫 주(-0.31%) 조사 이후 7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0%로 하락 폭이 커졌고, 동대문구는 -0.17%에서 -0.27%로, 중랑구는 -0.10%에서 -0.17%로 각각 낙폭이 확대됐다.

이에 비해 강북구는 지난주 -0.30%에서 금주 -0.24%로, 도봉구는 -0.27%에서 -0.19%로, 광진구는 -0.28%에서 -0.18%로 각각 하락 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1% 내려 지난주(-0.02%)보다 하락 폭이 줄었으나, 지난주 가격이 반등했던 강동구는 이번 주 다시 0.07% 떨어졌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33%, 0.20% 내리며 지난주(-0.24%, -0.18%)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최근 3주 연속 낙폭이 줄다가 이번 주에는 0.22% 내려 지난주(-0.19%)보다 낙폭이 커졌다.

화성시 아파트값이 0.35% 내려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오산(-0.78%)·고양(-0.48%)·안산(-0.37%)·김포(-0.25%) 등지도 지난주보다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처인구는 0.29% 오르며 2주 연속 반도체 특수를 누렸으나 오름폭은 지난주(0.43%)보다 다소 둔화했다.

세종시는 급매물 소진 이후 호가가 뛰며 0.10%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다.

전세시장은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4% 내려 지난주(-0.32%)보다 하락 폭이 감소했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29%에서 금주 -0.25%로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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