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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하락 폭이 7주 연속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 |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넷째 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떨어지며 지난주(-0.15%)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0.01%)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강동구 집값은 지난 6월 둘째 주 0.02% 하락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지난주 보합(0.00%)에 이어 일주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동구와 함께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서초구는 다시 0.01%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인상 우려와 급매물 소진으로 완만한 상승세가 공존하고 있다"며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매수심리 위축도 지속되며 하락세는 지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역시 0.24% 하락하면서 전주(-0.27%)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용인 처인구(0.43%)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발표를 기점으로 기대심리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전세가격 역시 0.29% 떨어지며 전주(-0.36%) 대비 낙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수도권(-0.43%→-0.34%), 서울(-0.41%→-0.32%) 및 지방(-0.28%→-0.24%)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