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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왼쪽) 한수원 사장이 ESG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날 ESG 전문위원들은 RE100이 재생에너지만을 탄소중립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어 현실성이 낮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는 것은 실제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CF100이 실질적인 수단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CF100(Carbon Free 100%)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의 대안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24시간 일주일 (항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발전 등의 무탄소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기업 구글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인해 일부 지역 및 시간에 화석연료를 사용해야 하는 한계를 절감하고 RE100만으로는 실질적인 탈탄소가 어렵다고 판단, 2018년 전격적으로 CF100을 선언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CF100 달성을 위한 원자력발전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CF100 확산에 앞장서 탄소중립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3월 9일 UN 에너지 주관 24/7 무탄소협약에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 가입함으로써 앞으로 넷제로 달성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j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