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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두꺼비 로드킬 줄이기'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8 11:29

국립생태원·순천시와 개체수 보존 공동 대응
"3~5월 산란기 로드킬 집중발생" 심각성 환기

하이트진로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와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이 ‘두꺼비 개체수 감소 저감대책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국립생태원·순천시와 함께 로드킬(차도에서 사람과 동물의 교통사)에 따른 두꺼비 개체수 감소 관련 저감 대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두꺼비는 생태계의 대표 환경지표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해마다 로드킬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 특히, 두꺼비 산란기인 3∼5월 로드킬 사례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회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이날 협약으로 하이트진로와 두 기관은 △시민 대상으로 연간 2회 생태 교육 △생태 통로와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로드킬 저감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 두꺼비 보호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에 나선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두꺼비가 처한 위기 상황은 곧바로 우리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라며 "업무협약으로 두꺼비가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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