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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인기메뉴 밀키트로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7 12:46

현대그린푸드, 맛집 5곳 발굴 간편식 개발 판로 지원
서울시와 협업 '모두의 맛집' 참가자 모집…9월 시판

모두의 맛집 전통시장 모집 포스터

▲사진=현대그린푸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서울지역 전통시장의 ‘숨은 맛집’ 5곳을 발굴해 인기 메뉴를 밀키트(포장간편식) 제품으로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서울시와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8월까지 서울 내 전통시장 맛집 5곳의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해 9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4월 19일까지 서울시와 함께 ‘모두의 맛집-전통시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서울지역 전통시장의 음식점과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메뉴이며, 25개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1년 11월,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전개해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16종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운영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 등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내 숨은 맛집을 발굴해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최종 선발된 5곳 전통시장 업소에 가정간편식 개발·유통·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출시된 가정간편식 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식품관 16곳과 온라인몰 그리팅몰, 현대식품관 투홈, 쿠팡 등에서 판매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를 이끌어내 고객 접점과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상생·동반성장 모델의 표본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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