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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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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위반 수입 학용품·완구류 24만개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3 14:54

산업부 국표원-관세청, 학용품 20만개·완구류 3만4000개·태블릿PC 1000개 적발

수업기기 통관단계 주요 적발사례

▲수업기기 통관단계 주요 적발사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안전 기준을 위반한 학용품·완구류·태블릿PC 등의 수입제품 24만개가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용품, 완구, 온라인 수업 기기 등 12개 수입 품목(708건)을 대상으로 지난 2월 한달동안 수입 통관 단계에서 제품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검사한 결과 안전 기준을 위반한 수입제품 24만개(273건)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제품으로는 지우개·연필·필통 등 학용품이 20만개로 가장 많았다. 완구류는 3만4000개, 태블릿PC는 1000개가 각각 적발됐다.

적발 유형으로는 안전 인증 미획득이 16만4000개로 가장 많았고 표시기준 미이행(4만4000개), 표시사항 허위 기재(3만4000개), 안전기준 부적합(2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안전성 검사에서 걸린 제품은 수입업체가 위법 사항을 해소하면 통관이 가능하다. 화학물질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안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미비점이 보완되지 못한 제품은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된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제품이 수입ㆍ유통되지 않도록 시기별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 국내·외 리콜 제품, 사회적인 관심 품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를 지속해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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