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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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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우크라·튀르기예 돕기 라면 20만개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6 14:35

김정수 부회장, 교황청 방문 할랄인증 제품 전달

삼양식품

▲지난 1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가운데)이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오른쪽)과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자선소장 추기경을 만나 라면 20만개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삼양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고자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했다.

1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자선소장 추기경을 만나 후원 의사를 전했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교황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 부회장의 교황청 방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재 ESG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자사가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높아진 위상에 맞게 의무와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전쟁과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외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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