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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CDP등급, 1년 만에 네 단계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9 09:45
사진.금호석유화학 본사

▲금호석유화학이 1년 만에 CDP의 평가 등급을 네 단계 높였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CDP의 평가 등급을 1년만에 네 단계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영국 런던 기반의 비영리 환경 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의 환경정보를 분석하고 등급화해 공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CDP 등급은 지난 2021년 D등급에서 지난해 B등급으로 네 단계 상승했다. B·B-등급부터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정 체계가 수립됐다고 평가받는 ‘매니지먼트 레벨’로 분류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재 화학 부문의 최고 등급이 A- 등급인 것을 고려할 때 탄소 다배출 업종에 대한 기본적인 디스카운트가 적용될 수 있음에도 금호석유화학이 네 등급 상향을 이뤄낸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등급 상승을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간접배출(scope 1ㆍ2)뿐만 아니라, 기타간접배출(scope3)도 제3자 기관의 검증을 통해 더욱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기업의 등급은 단순한 성과가 아닌 공생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표상"이라며 "모든 산업이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선한 경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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