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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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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투표 ‘날벼락’…화물트럭 인파 덮쳐 "17명 사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08 12:21
순창 모 농협서 트럭이 투표 인파 들이받아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북 순창군 농협에서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 십수 명이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일인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있던 15명도 다쳐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당초 3명이 심정지라고 밝혔으나 구급 활동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이를 2명으로 바로잡았다.

부상자 대부분은 고령자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다.

경찰은 비료를 싣고 나오던 트럭 운전자가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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