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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보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시설안전포럼’에 참석, ‘중앙전력 데이터 관제센터 시설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
심현보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에너지시설안전포럼’에 참석, ‘중앙전력 데이터 관제센터 시설은 안전한가?’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심현보 센터장은 미래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전력계통 운영체계 개선 △전력시장 제도개선 △기상업무 선진화 추진 등을 꼽았다.
심 센터장은 "태양광 발전량 정보 취득 확대로 전력수요의 변동성이 커지고 피크시간이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실시간 정보제공장치 설치, 발전량 실적 관리체계 구축 및 관리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센터장은 "전력공급 시스템 재구축 및 전력계통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전력시장 보상체계의 획기적 변화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제대로 된 시장 제도가 없는데 전력 시장에서 전력 계통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또 "자원의 유연성이 확보되려면 시장제도를 제대로 마련해 발전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전력시장에서 전력계통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센터장은 "실계통 대응력과 맞춤형 콘텐츠, 고품질 기상예측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기상업무 선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수요 예측을 섬세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인력도 많이 충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기상업무 선진화가 중요하다"며 "기상 데이터를 전력 분야에 맞게 분석하는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상청과 거래소 간 소통 창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력과 기상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하고 새로운 에너지기상 예측 정보를 개발해야 한다"며 "맞춤형 기후정보 분석을 지원해 내부적인 기상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이어 "수치기상모델을 개선하고 최신 예측모델링 기술을 도입 및 개발해야 한다"며 "자체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