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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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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7113억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4 23:59

전년比 11.3%↑...'헌터라제' 등 전 부문 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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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가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7113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94억원으로 집계됐다. R&D 확대기조를 이어가면서 경상개발비는 전년대비 31.0% 증가한 191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글로벌 사업의 확대 및 GC셀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별도부문별로는 혈액제제 매출이 4204억원, 백신제제 2564억원, 처방의약품 3777억원, 소비자헬스케어 19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주력제품인 세계 최초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매출이 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앞서 실적을 공시한 연결대상 상장계열사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GC셀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0.3% 증가한 2361억원을 기록했으며, 캐시카우인 검체검진사업과 바이오 물류사업 호조로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1.8%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주력사업인 진단키트와 주사제 사업 호조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성장을 이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전년대비 10.9% 증가한 1128억원, GC녹십자웰빙은 20.6% 증가한 1097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확대 기조를 이어가면서 원가 및 비용절감 등 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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