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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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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지난해 매출 11% 성장...영업익 1천억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5 23:59

지난해 매출 1조4883억원...당기순이익 800억원
주요 품목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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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근당이 주요 품목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1조5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6% 성장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48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조3436억원에 비해 10.8%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0% 성장한 109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88.8%나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주요품목 성장세 지속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펜잘’을 비롯해 활성비타민 ‘벤포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주요 제품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도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1년 전년대비 3.1% 성장한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0.8%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3일 네덜란드 ‘시나픽스’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1억3200만달러(약 1620억원)이다.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ADC 플랫폼 기술에 종근당의 자체 개발 항체를 접목해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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