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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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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땐 쉬자"…시흥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5 09:10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노동취약계층이 아플 때 마음 놓고 치료받거나 쉴 수 있도록 ‘2023년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사업’을 오는 6일부터 실시한다.

시흥시가 노동취약계층에 대해 질병-부상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건강검진을 필요로 하는 경우 최소한 생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에 따라 비정규직과 영세 자영업자 등 노동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은 생계 위협을 예방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노동취약계층(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중 올해 입원치료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노동자가 해당된다..

1일 지급액은 시흥시 올해 생활임금인 8만8160원이고, 1인당 연간 최대 6일(입원치료 5일, 일반건강검진 1일)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 절차나 구비서류 등은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일 "노동취약계층 고충을 현장 중심으로 농밀하게 들여다보고 이들이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인지하고 적극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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