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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가 "취임 후 조직혁신, 新기업문화 정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우선 저의 선임과 관련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아직 주주총회의 절차가 남아있지만, 회장에 취임하면 조직혁신, 新기업문화 정립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이 시장, 고객, 임직원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추천했다.
임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추위는 "임 후보자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2년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서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대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시기에 금융시장뿐 아니라 거시경제 및 경제정책 전반에 폭넓은 안목을 갖춘 임 후보자가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