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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바로통에 게재된 콘텐츠.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2017년 7월 오픈한 ‘바로통’이 고객들에게 보험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코로나 확산 이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이 익숙해지면서 보험 영업 활동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단순히 전자서명을 활용한 종이 없는 보험 계약 체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관련해 설계사와 소통을 하는 모든 순간에 비대면 소통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의 바로통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춘 것이다. 바로통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설계사)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RC는 고객의 성별, 연령, 나이, 보험가입 현황, 보장분석의 결과에 따라, 고객에게 꼭 필요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삼성화재 고객이라면 누구나 RC를 통해 바로통 자료를 문자로 전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언제든지 스마트폰에서 자료를 볼 수 있고, RC에게 문의할 수 있다.
삼성화재 바로통은 올해 1월 말 기준 약 900개의 콘텐츠가 등재됐다. 지난해에는 매월 약 1만3000명의 자사 설계사들이 활용할 만큼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전달받은 고객은 약 월 평균 27만명에 달한다.
삼성화재가 바로통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 설계사들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주고 받은 콘텐츠는 4세대 실손 전환 할인제도 관련 내용이다. 해당 콘텐츠는 연간 9만8600여건이 전송됐다. 최근 실손 보험료 조정과 관련해 고객과 설계사 모두 관심이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자녀보험과 무/저해지보험에 대한 관심도 상당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였던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의 주요 특징에 대한 콘텐츠는 6만건 이상 전송됐다. 최근에는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받을 수 있는 무/저해지 상품에 대한 안내 자료의 전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확한 정보를 바로 전송할 수 있도록 바로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바로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