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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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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몽골 진출…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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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최원석(왼쪽) BC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가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BC카드는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몽골중앙은행과 몽골-한국간 결제망 연결(N2N) 사업 추진, 몽골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KT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 디지코 사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티카드(T-Card)를 한국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해 국제 브랜드사에 내던 각종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N2N은 BC카드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이다. 앞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스탄 국가(국가명이 스탄으로 끝나는 국가) 등 중앙아시아 권역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구축한다. BC카드가 개발한 통합 결제 시스템 ‘BAIS’를 통해 몽골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결제 솔루션을 보급하게 된다. 이는 공공 바우처 등 디지털 기반의 행정 플랫폼 구축의 근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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