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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금융해외점포장 신년간담회에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준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 10개국 21개 해외 점포장과 신년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석준 회장 취임 이후 일선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첫 행보로써 그간 해외점포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에 대한 구상을 공유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2023년 글로벌 중점추진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추진력 강화 ▲글로벌 인력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관리체계 강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준 회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4월 NH투자증권 런던법인 개설 이후 농협은행 북경지점(7월)과 시드니지점(9월)을 잇따라 개설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10개국 21개로 확대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사업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인력관리체계 정비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타금융그룹과 차별화된 금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해외점포 단독 사업추진 보다는 지주, 계열사, 해외점포가 상호협업을 통해 고객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해외사무소장은 현지의 금융시장 및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공유, 전파하는데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