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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기경 본부장보, 이 전 부원장보를 각각 상임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상임이사 후보 2명은 상법상 2월 9일 이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들은 각각 지난해 10월 임기가 만료된 임재준 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효제 전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의 자리를 각각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상임이사 가운데 어느 인물을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장에 배치할지는 거래소 이사장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김 본부장보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에 오르는 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966년생인 김 본부장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95년 거래소에 입사했다. 이후 상장부장, 주식시장부장 등을 지냈다.
1966년생인 이 전 부원장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2년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