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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SK바이오팜 |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청소년 전신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이번 임상 3상은 국내 청소년 전신발작 뇌전증 환자 3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만 12세 이상~18세 미만의 ‘일차성 전신강직-간대발작’이 있는 환자에 대한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며 세노바메이트 투약군과 위약군을 나눠 약 34주간 투여할 방침이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스페인 등 8개 국가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연령층을 확대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국내기업 최초로 발굴 단계부터 임상, 허가, 출시까지 전 과정을 독자 수행한 혁신신약이다.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승인을 받아 성인 대상 부분발작 뇌전증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4개 대륙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서도 부분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투약 연령 확대로 보다 폭넓은 뇌전증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