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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모습. 사진=동성제약 |
동성제약은 화살나무 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이 기술을 ‘기억력 감퇴 및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시킬 수 있는 클로로필 계열이 제거된 화살나무 추출물 제조방법’이라는 제목으로 SCI급 학술지인 ‘뉴트리언츠’ 2022년 12월호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화살나무에서 효과적으로 추출물을 제조한 후 이 추출물의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세포 및 동물실험을 거쳐 인지행동 개선,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활성, 신호전달 증가를 통한 신경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확인했다.
화살나무는 노박덩굴과의 꽃 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참빗살나무, 해님나무 등으로도 불리며 잔가지에 귀신이 쓰는 화살의 날개란 뜻의 ‘귀전우(鬼箭羽)’ 날개를 가지고 있다.
화살나무는 항산화 및 암세포 억제 효능이 높고 동맥경화나 당뇨병 개선, 피부질환 완화 등에 효과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동성제약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우선 건강기능성 식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100% 국내산 마늘 발효 추출액 ‘갈릭MF’, 낫또 추출물을 함유한 ‘DS-바이오 츄어블 비타민D’에 이어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고령층에 집중 발생하는 인지기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노인성 질환을 감소시켜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원료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성 평가 후 임상 실험을 통해 효능이 검증될 경우 보다 효과적인 치매 예방 및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