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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토레스 모습.(사진= 쌍용자동차)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정통 SUV 스타일 어드밴처러스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을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토레스의 우수한 정숙성을 자랑하는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한다.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돼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해 충전(주유)을 자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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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차량에 장착된 LPG 도넛 탱크 모습. |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업무 협약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계 최대 LPG 시장인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양보다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그 결과 품질 및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무상 보증서비스 기간을 경쟁모델을 넘어서는 3년/무제한 km로 운영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옵션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토레스 T5(2800만 원) 및 T7(3080만원) 모델에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 298만 원을 추가하면 된다.
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토레스 구매 시 LPG시스템 옵션을 추가하면 구조변경 신고 및 LPG 시스템 장착 등을 통해 고객에게 인도된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