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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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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마스크 해제되도 중국 여행은 조심...입국자 전원 PCR 나올 때까지 격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2 07:53
새해 첫날, 활기 띤 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다.

방역당국은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는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대기 해야 한다.

당국은 아울러 입국자들이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에 국내 주소지 및 연락처를 등록토록 하고 있다.

중국발 항공기 국내 기착지는 인천으로 일원화됐다.

입국 후 PCR 검사는 중국에서 배편으로 국내 입국하는 하선자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오는 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 모두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항공기 탑승 내·외국인(장례식 참석 등 일부는 예외)에 탑승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 내 공관을 통한 단기 비자 발급도 오는 31일까지 제한했다.

이에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으로는 비자 발급이 가능하지만 관광비자 발급은 중단된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급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출입국 방역을 완화하자 이런 조처를 내렸다.

중국 내 확진자 급증으로 새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국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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