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아름

beauty@ekn.kr

김아름기자 기사모음




금호석화, 신임의장에 최도성 사외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5 10:51
배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 최도성 사외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가결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됨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최근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ESG정책을 내부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이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최근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의 ‘2022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00여개 코스피 상장사 중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한 회사 비율은 약 38%이며, 분리된 회사 중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및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에는 한동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최 사외이사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독립적인 이사회 내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선진적인 기업 경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 결정의 의의를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