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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이 이르면 다음주 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연혜 신임 가스공사 사장 선임 안을 가결했다.
일반적으로 주총 후 임명까지 약 5∼11일 정도가 소요된 점을 감안할 때 최 사장은 늦어도 다음주 중 공식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총 후 임명까지 정승일 전 사장 11일, 채희봉 전 사장 5일이 소요됐다. 최근 선임된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신임 사장의 경우 주총부터 임명까지 11일이 소요됐다.
노조의 신임 사장 선임 반대 움직임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와의 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측이 본사 2급 이상 간부를 대거 주총장 앞에 대기시키는 등 나름의 준비를 했으나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산하 가스공사 노조지회는 과거 신임 사장 선임 시 낙하산 임명 등을 이유로 주총 보이콧, 출근저지투쟁 등 강경대응을 해 온 바 있다.
노조의 큰 반발 없이 주총 선임이 완료된 최 사장은 산업부 제청, 대통령 임명 등의 공식 절차를 거친 후 공사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채희봉 전 사장은 약 3년 5개 월 간의 임기를 마친 후 전날 퇴임식을 갖고 가스공사를 떠났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