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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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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로 힘든 시기 LPG 희망트럭이 큰 힘 됐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8 14:16

대한LPG협회, ‘LPG 1톤 트럭’ 지원 당선자 스토리 공개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사연 공모 통해 LPG 1톤 트럭 증정
"LPG 트럭, 경제성·연비·충전 인프라 등 장점 많아 만족"

[사진]사연자 인터뷰 사진

▲대한LPG협회가 진행한 소상공인 사연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이명정씨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한LPG협회가 최근 진행한 소상공인 사연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이명정씨 부부의 당선 스토리와 소감을 8일 공개했다.

협회는 지난 9월 한 달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응원하기 위해 SBS ‘두시탈출컬투쇼’를 통해 소상공인 사연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약 200건의 다양한 사연 중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이명정씨에게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E1, SK가스가 조성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다.

포항에서 에어컨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1등 당선자 이명정씨는 "우연히 평소 즐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연 공모전 소식을 접했고, 경품이 1톤 트럭이라는 것을 듣고 귀가 솔깃했다"며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게와 보유하던 전기트럭이 모두 침수된 상황이어서 다시 일을 시작하려면 트럭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명정씨 남편인 김태관씨는 "지원받은 LPG 1톤 트럭은 냉·난방기를 운반하거나 고객들에게 물건을 배달할 때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LPG 트럭은 연료비가 적게 들고, 한번 충전 후 주행가능 거리가 길어 특히 장거리를 운전할 때 무척 편하다"고 한 달여간 LPG 트럭을 사용한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LPG 트럭의 충전 편의성을 최고로 꼽았다.

김씨는 "과거 전기트럭을 타고 다녔을 때 충전소가 많이 없어 길에서 차가 멈춰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경험도 있었다"며 "LPG 트럭은 전국 곳곳 어느 휴게소에나 충전소가 있어 편할 뿐 아니라, 거의 매일 충전해야 하는 전기 트럭에 비해 3~4일에 한 번씩만 충전하면 된다는 점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LPG 1톤 트럭의 만족도를 높이 평가한 김씨는 "과거 LPG 트럭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직접 타보니 트럭 구입을 고민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며 ‘소상공인의 발’ 역할을 해온 LPG화물차 체험 후기를 밝혔다.

이명정씨는 "충전 시간에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전기 트럭은 충전하는데 거의 12시간 이상 걸리고, 급속 충전을 해도 1시간 반 이상이다. 짐까지 많이 싣고 달리면 충전 배터리가 빨리 닳기도 했다. 반면 LPG 트럭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서 ‘시간이 돈’인 우리 같은 소상공인에게 정말 좋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명정, 김태관 부부는 "코로나로 인한 침체기 속에 태풍 힌남노까지 겪으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LPG 희망트럭을 받아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부부가 새로운 희망을 얻은 것처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LPG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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