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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6일 서울시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사아드 알-칼브(Saad A. Alkhalb) 사우디 수출입은행 사장(오른쪽)과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port-Import Bank· 이하 Saudi EXIM)과 양국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무보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17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체결된 양국 대표 수출신용기관 간 첫 협약이다.
앞서 무보는 2011년 사우디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를 시작으로 사우디 재무부·국부펀드(PIF) 등 사우디 주요 공공·금융기관과 4차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보와 사우디 수출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 상호 협력하고 양국 기업의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에 협력 △ 프로젝트 정보 교류 및 무역금융 노하우 Know-how 공유 △상대국 희망 수출·수입 거래선 매칭 추진 등이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Vision 2030) 정책으로 향후 인프라·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협약이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수주 물꼬를 트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보 측은 Saudi EXIM 등 중동지역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동지역의 발주 예정 프로젝트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고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이다.
또 사우디가 산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의 국내도입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자원안보와 탄소배출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앞으로 사우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