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순 씨는 "저는 태국에서 도시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태국인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쌓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를 입학했고, 매일 꾸준히 반복하며 쌓은 성공과 실패가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되는 밑거름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했다.
▲ 이윤순 씨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ANNA KOREA’ |
이윤순 씨는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이다. 콘텐츠는 채널의 정체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장 조사를 열심히 하면서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다른 채널을 따라하기보다 본인의 특별한 점을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며,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야 한다. 저는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영상을 제작한다. 100점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지 말고, 70~80점짜리 영상을 계속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을거다. 구독자 수나 조회수처럼 수치적인 결과보다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다보면 어느덧 성장해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윤순 씨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지금 운영하고 있는 ‘ANNA KOREA’ 채널이 태국에서 영향력 있는 좋은 교육 채널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혼자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태국인 교사들을 발굴해 함께 채널도 확장해 나가고,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한국어 공부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ANNA KOREA’ 이름으로 한국어 교육센터를 운영해 태국 청소년·청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