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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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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표준협회장, ESG평가 표준화 위한 'IFVI' 이사회 멤버로 선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5 23:29

기업의 ESG 경영 금전적 평가 위한 '임팩트 가중회계' 개발에 한국대표로 참여

강명수회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기업의 ESG 경영성과를 금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임팩트 가중회계’를 개발하는 국제조직인 ‘국제밸류임팩트재단(IFVI)’의 아사회 멤버로 공식 임명됐다.

IFVI는 미국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임팩트 가중회계 이니셔티브(IWAI)’의 분사 조직으로 임팩트 가중회계의 프레임워크와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외부 영향을 회계, 재무, 비즈니스 분석과 평가 측면에 반영한다.

IFVI는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해 신뢰하기 어려운 ESG 평가 보고서에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회 또는 환경 친화적인 투자가 확장될 수 있도록 회계 관행을 대폭 개선하고 사람들에게 기업의 영향을 고려해 행동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임팩트 투자의 대가이자 이번 IFVI의 임시 이사회의장을 맡은 로널드 코헨 경은 "전통적인 회계 관행은 1930년대에 도입된 이익 투명성에 기초하고 있어 기후변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데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며 "임팩트 가중회계가 우리에게 시급한 회계의 근본적인 개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명수 회장은 "IFVI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표준협회가 그동안 ISO 26000 국내 간사기관, GRI 지정 교육기관, AA1000 기반 검증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쌓아온 ESG 관련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FVI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영향을 금전적으로 평가하고 세계적으로 신뢰성 있고 간결하며 비교 가능한 회계체계를 개정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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