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수출은 늘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수출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이라 강조하며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면서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 수출은 2년 연속 60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 수출순위도 작년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수입도 세계 9위에서 8위로 증가하면서 교역규모는 작년 세계 8위에서 두 계단 도약해 사상 최초 6위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임을 감안할 때, 세계 6위 무역규모 달성은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쾌거"라고 언급했다.
무협에 따르면 올해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6900억달러, 수입은 19.5% 늘어난 7350억달러, 무역수지는 450억달러 적자를 전망된다. 특히 올해 1~10월 가장 수출 규모가 큰 품목은 반도체다.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117억달러로 지난해 전체 1280억달러에 육박한다. 석유제품(75.6%)과 자동차(13.6%), 철강(10.9%), 반도체(8.3%), 디스플레이(5.15) 업종에서 수출 증가율이 5% 이상 증가하는 수출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의 탑 1780개사, 정부 무역유공자 포상 597명, 무협회장 표창 8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역 적자에도 올해 수출 실적은 양호해 전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지난해 대비 207개사가 증가한 1780개사를 기록했다.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 또한 지난해 보다 19개사가 늘어난 535개사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을 포함해 노은식 디케이락 노은식 대표이사, 박학규 삼성전자 박학규 실장, 정경오 희성피엠택 대표이사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장열 서울전선㈜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은 박찬동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액 탑인 1200억불탑을 수상하며 작년 1100억불탑을 수상한지 1년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SK하이닉스는 300억불탑을, 한화솔루션은 상반기 태양광·첨단소재 수출 1조원 달성에 힘입어 20억불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