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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6~7% 오르는데 中企임금 2%대 '찔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7 10:58

중기중앙회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생산직 8시간 평균일급 10만1116원 상승 그쳐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2022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 조사 결과.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소비자가 올해 하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6∼7%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의 하반기 평균 임금(일급 기준)은 1년 전보다 2.8% 올라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중소 제조업체 1400개(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 대상 ‘2022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 조사결과에서 올해 하반기(8월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129개 직종의 하루 8시간 근로 기준 평균일급은 10만1116원으로, 올 상반기 10만697원보다 0.4%, 지난해 하반기 9만8336원보다 2.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품조립원의 조사노임은 8만8920원으로 올 상반기보다 0.6%,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4618원으로 0.4%, 작업반장은 12만1072원으로 0.1%로 나란히 1%대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임금동결 상태에 머물렀다.

금액 순으로는 화학공학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4만6603원으로 가장 높았고, 패턴사 13만9706원, 전기기사 13만7598원이 톱3위에 포함됐다.

반면에 유리절단및재단원이 7만4494원으로 가장 낮았고, 재봉기능원(7만5980원), 신발제조기조작원(7만8707원)이 최하위권이었다.

중기중앙회의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은 중소기업이 정부·공공기관과의 계약에서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표된 조사노임으로 내년도 임금 산정 자료로 활용된다.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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