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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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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대천휴게소 서울방향 수소충전소, 오늘부터 상업운영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4 11:38

하이넷 전체 충전소 중 35번째, 서해안 고속도로 중 3번째 수소충전소
고속·시외버스 주요 휴식처…수소상용차 확대 시 충전 편의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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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대천휴게소(서울방향) 수소충전소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하이넷의 35번째 수소충전소인 대천휴게소(서울방향) 수소충전소가 25일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대표 도경환)가 구축·운영하는 하이넷 대천휴게소(서울방향) 수소충전소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하이넷이 수주에 성공해 구축 사업이 진행됐다.

국비 15억 원(보령시 보조금 5억 원 포함), 하이넷 민간자본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위치는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옆 유휴부지다.

현재 보령시 내 구축된 상업용 수소충전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반해 올해 수소전기차량 총 15대 보급이 완료돼 수소충전시설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보령시는 내년부터 수소를 도시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하이넷 대천휴게소(서울방향) 수소충전소의 상업운영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대천휴게소(서울방향) 수소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22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압축 패키지와 고압·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 가능하다. 승용차는 하루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는 하루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하이넷에 따르면 대천휴게소(서울방향)은 서울 도심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시외버스뿐만 아니라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주요 휴식처로 이용돼 왔다.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 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은 김천휴게소, 칠곡휴게소의 수소충전소 상업 운영도 준비 중이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이사는 "수소에너지는 미래를 위한 필수적이고 필연적인 에너지원"이라며 "앞으로도 하이넷은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와 인프라 확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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