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한익 LPG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7회 LPG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제17회 LPG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정부 및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타스에서 열렸다.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대한LPG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LPG의 날’ 행사는 지난 2005년 액화석유가스(LPG)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지속 발전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한익 LPG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LPG가 국가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LPG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주요 산업현장에서, 수송용 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미래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있어서도 기존 LPG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 이 시기는 LPG업계에 있어서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LPG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유 국장은 "LPG는 미래를 함께 할 에너지원으로서 화석연료 중에서도 친환경성이라는 장점이 있다"면서 "LPG는 그동안 도시가스 소외지역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주요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급, 위기 속에서 에너지원간 중간 가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국장은 "에너지 인프라 부족 지역에서 LPG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연료인 만큼 읍면 단위 지역에서 LPG 배관망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LPG 고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PG 혼소 및 수소 공급 등과 병행해 LPG를 에너지 수급관리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융복합 충전소 전환, 친환경 LPG선박 및 벙커링 보급 등 신사업 추진 통해 LPG산업의 지속가능 발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국회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LPG는 청정에너지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꼭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최근 동절기 에너지 수급 대란 속에서도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데 LPG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PG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국회 산업위원장상 표창은 박승준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 실장, 임창섭 남동엘피지 이사, 박재성 대한LPG협회 차장에게 돌아갔다.
김학수 대흥LPG충전소 대표, 한용훈 아산온천LPG충전소 대표, 김혜석 성산LPG충전소 대표, 전윤남 금성가스 대표, 송재원 백조에너지 대표, 임종수 한국LP가스판매협회 대전협회 사무국장, 조병욱 E1 인천기지장, 김선주 SK가스 팀장 등 총 13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