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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조 5개국 제조업의 서비스화 현황 비교. 자료=무역협회 |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제조업의 미래:제조업의 서비스화 사례와 우리 기업의 혁신 전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업의 서비스화는 기획·생산·유통·판매·유지보수 등 제조 전 과정에서 서비스를 부가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파생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보고서는 제조업의 생산 전방·공정·후방 등 가치사슬 단계별로 글로벌 기업들의 제조 서비스화 현황을 분석했다. 국내외 기업들은 고객맞춤형 제품·스마트팩토리·디지털트윈 등 솔루션 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조 서비스화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제조·서비스 기업의 비중은 독일(48.0%), 미국(22.6%), 일본(17.6%), 한국(15.6%)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품의 제조 과정에서 투입된 서비스의 비중도 한국은 27.9%로 독일(36.5%), 일본(30.4%), 중국(29.7%), 미국(28.2%) 등 주요 5개국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이에 제조업 수출로 인한 서비스 생산유발효과에서 한국은 0.30을 기록, 중국(0.44), 미국(0.38), 일본(0.37), 독일(0.36)보다 뒤처졌다. 제조업 수출의 서비스 부가가치유발효과에서도 한국(0.15)은 미국(0.23), 중국(0.23), 일본(0.22), 독일(0.19) 등 주요 5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 제조업의 서비스화 전략으로 △대·중소기업 간 기술 매칭 촉진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활성화 △원천기술·솔루션 개발 지원 △스마트제조 국제표준화 참여 △제조 서비스화 관련 통계 인프라 정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는 중앙정부 주도, 양적 보급 중심, 개별 기업 대상의 직접지원 중심이라는 점에서 해외 제조 강국과 지원 패러다임의 차이가 있다"며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때 수출 효과도 증대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제조 서비스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