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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통화량 1000억↑…정기 예·적금 30.5조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5 13:52
통화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9월 통화량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9월 평균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3744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M2 통화량은 2018년 9월(-0.1%) 이후 3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0.1%)에 감소했다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다 9월에는 증가율이 0%에 그치며 주춤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한은 관계자는 "8월과 비교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이탈해 넘어오는 자금이 줄면서 전월 대비 M2는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월 M2 절대 규모는 6.6% 많다. M2의 1년 전 대비 증가율은 4월 9.4%, 5월 9.3%, 6월 8.8%, 7월 8.0%, 8월 7.2%, 9월 6.6% 등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12월(13.2%) 이후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M2를 금융상품별로 보면 정기 예·적금이 전월 대비 30조5000억원 늘어난 반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11조7000억원, 요구불예금은 11조원 각각 줄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0조3000억원 감소했다.

정기 예·적금은 새로운 통화지표가 편제된 2001년 12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늘었는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사상 최대 폭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11조5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 8조6000억원 각각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은 13조7000억원 줄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의 9월 평균잔액은 1319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7% 줄었다. 전월 대비 M1은 7월(-1.0%)과 8월(-1.5%)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1년 전 대비 0.4% 줄었는데, 2008년 4월(-2.3%) 이후 처음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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