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전지성

jjs@ekn.kr

전지성기자 기사모음




서부발전 "기후변화, 에너지산업·기술 혁신은 생존의 문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2 16:58

- 3년만에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 개최
- 에너지업계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현황 공유



clip20221112165823

▲장중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가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동향 및 실증추진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문가들과 에너지산업 주요 기술개발 현황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발전5사 임직원, 전력연구원, 협력사 등 에너지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핵심기술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서부발전연구소의 기술성과와 연구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첫째 날에는 △미래전력망 예측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실증전략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등 성공적인 탄소중립시대를 열기 위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기계·연소, 전기·제어 섹션으로 나눠 현장에 직접 적용되는 설비별 기술지원사례가 발표됐다.

서부발전연구소는 위험성이 높은 방사선투과검사를 대체하기 위한 ‘신개념 초음파탐상검사 기술 및 기량 검증시스템’, 비계설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정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보일러 수냉벽 편방향 정비기술’과 같은 안전분야 연구과제를 소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등 전력수요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운전되는 ‘복합발전-ESS 연계 하이브리드 발전기술’ 등 친환경신기술 개발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산업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사명으로, 기술혁신은 이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전력그룹사뿐만 아니라 협력사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성공적 에너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jjs@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