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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원 팔달구 수원못골시장에서 열린 ‘경기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식’의 모습. 사진=동반성장위원회 |
동반위는 10일 수원 팔달구 수원못골시장상인회에서 한진·경기도상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기지역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상생협약은 동반위가 추진 중인 ‘대기업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진은 경기도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계약택배가격을 적용하는 등 물류 관련 상생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기지역 상인에게 한진의 원스톱 디지털 주문·배송 시스템인 ‘디지털 이지오더’의 수수료 무료 적용과 교육·홍보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전통시장에서 이용되는 택배 운임의 일부를 상생협력기금으로 조성해 전통시장 상인의 복지와 지역개발, 시장활성화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상인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한진과 협업 내용을 지역 상인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동반위는 상생협의회의 구성·운영, 민간자발의 상생프로그램의 기획·수행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민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대기업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올해 테마는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라며 "이번 한진과 상생협약은 전통시장의 숙원 과제인 배송시스템 개선과 디지털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