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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7일 오전 8시 24분 트윗을 통해 "현재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타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4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며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공지를 통해 "7일 7시 30분부터 4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며 "이로 인해 4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습니다"고 공지했다.
전장연도 전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아침 7시 30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애초 이달 1일부터 매일 오전 지하철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로 추모 기간을 가지면서 일주일가량 지하철 집회와 삭발투쟁을 진행하지 않았다.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서 무정차 통과하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전 9시 이전 출발 예정이던 열차까지 KTX 15편과 일반열차 10편의 운행이 중단된다. KTX 6편과 일반열차 4편 등 모두 10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사고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