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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날개’ 사망자 98명으로 늘어...中으로 이동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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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날개’로 인해 물에 잠긴 필리핀 마린두케주의 한 거리. (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필리핀에서 태풍 ‘날개’의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필리핀 재난청 발표를 인용해 태풍 날개가 필리핀 전역을 강타한 후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98명, 부상자가 69명으로 증가했으며 실종자 또한 6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어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기반 시설 손상으로 인한 피해액은 7억5784만페소(약 186억원)로 평가되며 농업 손실은 4억3546만페소(약 107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카비테주에 대한 공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방사모로 자치구에서 기록된 사망자 수에 대한 충격을 표명하기도 했다.

태풍 날개는 이날 오후 필리핀을 떠나나 중국 남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는 필리핀에서 매년 평균 20개의 태풍이 발생하며 잦은 산사태와 홍수가 부분적으로 증가하는 열대성 사이클론 강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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