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승주

lsj@ekn.kr

이승주기자 기사모음




"미래戰 핵심"… LIG넥스원, '함정용 전자전 장비' 개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5 10:31

'함정용전자전장비-Ⅱ 체계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IG넥스원

▲함정용 전자전장비 운용개념도. 사진=LIG넥스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주관 ‘함정용전자전장비-Ⅱ 체계개발사업(탐색개발 통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 체계개발사업’은 신형 함정·성능개량 함정에 탑재돼 적 최신 대함유도탄 및 레이더 등의 전자파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상된 함정용 전자전장비를 업체 주관으로 국내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진화하는 적대함미사일 대응뿐만 아니라 적 전자파 활동을 보다 조기에 식별하고 보다 원거리에서 전자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함정에 확장된 전자전 능력을 갖추게하면 미래의 전장 환경에서 생존능력과 공격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40년 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하에 국내 주요 전자전 분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자전 체계에서 △전자정보 및 통신정보 신호 탐지·재밍 장비 개발 △양산 △전력화 등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에 전투기 기반 내장형 통합전자전체계 ‘EW Suite’가 탑재되기도 했다.

EW Suite는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협력 아래 개발된 통합전자전체계로, 전투기의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최첨단 장비다.

LIG넥스원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함정용전자전장비-II 체계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자전 분야에서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미래 함정의 주요 탑재장비"라며 "해군의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협력회사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