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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아람코와 협력 논의…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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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아흐마드 알 사디 아람코 수석 부사장 등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호반그룹 계열 대한전선과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간 현재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립 관련 업무 협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측 세 번째부터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알 오타이비 조달 아람코코리아 대표, 김선규 회장,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 부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코리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호반그룹 계열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14일 회의에는 아람코의 아흐마드 알 사디 수석 부사장, 아람코코리아의 무티브 알 하비 대표이사,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현재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전력·인프라 등 여러 방면에서 함께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람코 측은 사우디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양사의 비즈니스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규 회장은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사업에, 호반그룹의 전문 영역인 건설·토목 분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나형균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아람코와의 협업 관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6월 사우디 설계·조달·시공(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 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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