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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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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살아남는 법?…골드만은 ‘이것’ 매수하라는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7 13:50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일부 미국 주식에서 매수기회가 포착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 등은 최근 투자노트를 공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리스크 대비 수익은 여전히 매력적이지 않다"면서도 "주식 시장 내에서 밸류에이션 격차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일부 주식들의 낙폭이 과대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투자노트는 지난 14일 S&P500 지수가 골드만삭스가 연말 목표치로 제시했던 3600선을 밑돈 채 마감한 이후 나왔다. 이날 S&P500 지수는 3583.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그러나 경착륙이 발생했을 때 골드만삭스가 예측했던 3150보단 12% 가량 높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현재 금리 상황과 역사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빠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주식, 가치주, 수익성있는 성장주, 경기순환주, 소형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골드만삭스는 빠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한 주식을 백화점 메이시스,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를 지목했다. 수익성있는 성장주로는 제약업체 엑셀리시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입인 메타 플랫폼 등이 꼽혔다.

아울러 주택 건설업체인 풀티 그룹와 톨 브라더스 등이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때 주가가 저렴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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