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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벤치마크 미네럴 인텔리전스(BMI)는 13일(현지시간) "전가치 수요 급증으로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공급 확보에 열을 올리자 중국에서 리튬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고 밝혔다.
BMI에 따르면 배터리급 탄산리튬은 지난 주 1.7% 오르면서 톤당 7만 4475달러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두배 넘게 올랐다.
니켈 비중이 높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 가격 역시 이번 주 톤당 7만 3925달러까지 오르는 등 올해 가격 상승률이 1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리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전기차 가격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MI의 데이지 제닝스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가격 급등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리튬 생산업체들 간 장기 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하는 데 이어 전기화 목표달성에 있어서 비용 문제를 가중시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