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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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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넘게 급등’ 금값된 리튬 가격…사상 최고치 경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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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치마크 미네럴 인텔리전스(BMI)는 13일(현지시간) "전가치 수요 급증으로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공급 확보에 열을 올리자 중국에서 리튬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고 밝혔다.

BMI에 따르면 배터리급 탄산리튬은 지난 주 1.7% 오르면서 톤당 7만 4475달러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두배 넘게 올랐다.

니켈 비중이 높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산화리튬 가격 역시 이번 주 톤당 7만 3925달러까지  오르는 등 올해 가격 상승률이 1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리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자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전기차 가격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MI의 데이지 제닝스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가격 급등세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리튬 생산업체들 간 장기 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더 많은 압박을 가하는 데 이어 전기화 목표달성에 있어서 비용 문제를 가중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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