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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K1E1 전차. 사진=현대로템 |
군은 전차 성능개량 사업으로 기존 노후한 K1 전차의 성능을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에서 일정 기간 운용된 전차는 해체·수리해 재조립하는 창정비(Depot Maintenanc)를 진행하는데, 이때 최신 부품을 장착해 전차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번 창정비 및 성능 개량은 K1 전차를 제작한 현대로템이 맡아 진행한다.
성능 개량은 주로 전차의 전투효율성과 생존 능력, 안정성 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1E1 전차에는 디지털 전장관리체계와 항법장치, 피아식별장치 등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을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전후방 감시카메라와 조종수 열상잠망경을 추가해 효율적인 전차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고 시속 60km에 엔진 출력 성능은 1200마력(hp)이며 승무원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1984년에 최초의 한국형 전차인 K1 전차를 개발 완료한 데 이어 K1 전차의 105mm 주포를 120mm 주포로 개량해 화력을 높이고 개량형 특수장갑을 적용한 K1A1 전차를 생산한 바 있다.
이후 차세대 전차를 도입을 추진해 국내 독자기술로 K2 전차 개발에 성공하고 2014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K1E1의 군 전력화는 2014년부터 본격 돌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1E1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방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체계연구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