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전지성

jjs@ekn.kr

전지성기자 기사모음




[전력 세미나] 한무경 의원 "탈원전·탈석탄으로 우리나라도 에너지대란 직면할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8 17:58
2한무경3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국민의힘 의원)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에너지대란, 발전사 전력공급은 안정적인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국민의힘 의원)가 28일 "지난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 등 급격한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 생태계가 취약해진 우리나라 역시, 언제든 에너지 대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에너지경제신문과 한무경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린 ‘글로벌 에너지대란, 발전사 전력공급은 안정적인가?’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한 의원은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촉발된 에너지 수급 불안은 세계 경제를 위기로 내몰았고, 우리나라 각계 업종에 피해를 주었던 요소수 품귀현상 역시 중국의 석탄 수출 규제로 발생한 사태"라며 "이처럼 글로벌 에너지 대란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국 우선주의를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달라진 글로벌 환경 속에서 에너지 안보 전략 없이는 탄소 중립도, ESG도 모두 공허한 외침일 수밖에 없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자원 안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글로벌 에너지 대란, 발전사 전력공급은 안정적인가’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에너지전문가를 모시고 개최된 오늘 세미나는 우리나라 전반의 에너지 수급 현황을 살피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 역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서 대한민국 백년지대계인 에너지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 전문가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