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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포로 맞교환에 풀려난 미국인...“꿈만 같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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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러 방송이 당시 공개한 우크라 전쟁 참여 미국인 앤디 후인의 모습(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러시아군에 포로로 붙잡혀있다가 풀려난 미국인 앤디 후인이 "돌아온 것이 꿈만 같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후인은 2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에 자발적으로 합류한 미군 출신 알렉산더 드루크와 후인은 지난 6월 전투 도중 러시아측에 생포된 바 있다.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최근 260여 명의 포로를 교환하는 데 성공했다. 드루크와 후인도 이번 교환의 일환으로 풀려났다.

후인과 드루크는 지난 23일 뉴욕시에 도착했고 다음날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한 공항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재회했다.

후인은 마침내 자신의 약혼녀인 조이 블랙을 껴안았을 때 다시금 행복을 느꼈다고 CNN에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조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포로생활을 할 때 매일 그녀가 그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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