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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항법기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
이번 사업은 소해함 또는 자율무인잠수정에서 탐지된 기뢰에 접근해 자폭을 통해 제거하는 기뢰제거처리기를 제작을 골자로 한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8월까지 △연습용 기뢰처리기 △실전용 기뢰처리기 △운용콘솔 △위치시스템 △진회수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기뢰제거처리기’ 2세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뢰제거처리기는 소해함·기뢰 소해용 무인수상정(USV)·소해헬기 등 다양한 체계에 탑재 가능하도록 제작될 예정이다. 향후 목표지점까지 자동 유도 후 기뢰를 제거하는 자율무인잠수정(AUV)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국방혁신4.0’의 중점추진사업 중 하나인 유·무인 복합 기뢰제거작전 수행의 핵심 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혁신 4.0은 현정부의 국방개혁안으로 AI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단계별 전환, 새로운 한국형 전력증강 프로세스 정립, 첨단과학기술 기반 군 구조 발전, 혁신·개방·융합의 국방 R&D 체계 구축 등 과학기술 강군 육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수중 해양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며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세계적으로 해양무인체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